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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이 꼭 알아야 하는임산부 헤어에 관한 모든 것시기별 임산부 헤어 관리 Q&A
데일리TIP 💡
조회수18,884

임신을 하게 되면 겉으로 보이는 내 몸뿐 아니라 호르몬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게 돼요.
임신 초기와 후기, 그리고 출산 후까지 계속해서 신경 쓰게 되는 내 몸 관리와 함께 헤어 역시 많은 분이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출처: tvN <산후조리원> 공식 홈페이지

지저분한 헤어 뿌리부터 푸석한 머리카락, 탈모까지 출산 전후의 헤어 관리에 대해 카카오헤어샵이 알려드릴게요!

남녀 모두가 알아두면 좋은 '전혀 사소하지 않은 궁금증'으로 서경대학교 미용학 박사이자 현재 연성대학교 외래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휴가 스튜디오'의 뉴민 원장님이 답변해주셨습니다.


🤰🏻

출산 전 Q&A

01
임신 중에 펌 또는
염색 시술 괜찮을까요?
 
엄마의 몸 상태와 마음가짐은 태아에게 매우 큰 영향을 끼칩니다. 펌/염색 약품이 태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는 없으나, 입덧이 심한 산모에게 화학 냄새가 스트레스를 줄 수 있고 임신 초기 3개월은 태아가 엄마 몸속에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권하지 않습니다.  


02
지저분한 뿌리 색깔 때문에
신경 쓰이고 스트레스받아요.

임신 초기 3개월을 지나 중기부터 두피에 닿지 않게 펌을 하거나 뿌리와 톤을 맞추는 톤다운 정도의 염색 시술은 가능합니다.

모발의 성장은 두피 속에서 이루어지고 두피 밖으로 나오면 더 이상 살아있는 세포가 아닌 죽어 있는 단백질 다발입니다. 죽어 있는 단백질 다발에 화학 처리를 한다고 해서 화학 약품이 모발을 타고 몸속으로 침투할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뿌리 헤어나 새치가 신경 쓰이는 분들은 호일 워크로 하이라이트와 로우라이트 투 톤을 작업하여 새롭게 자라난 헤어가 자연스럽게 섞일 수 있도록 두피에 닿지 않게 작업해 드리기도 합니다.

다만, 산모가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있는 것은 태아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시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03
임산부 염색이나 천연 염색이
일반 염색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


일반 염색은 화학 성분을 통해 모발 큐티클을 열고 모발 속에 염료를 집어넣어 원하는 색상을 표현하는 원리에요. 쉽게 말하면, 까맣던 종이를 밝은 종이로 바꾼 후, 원하는 색의 물감으로 칠하는 것이죠.


 

천연 염색약의 경우, 큐티클을 열거나 모발 속의 멜라닌 색소를 쪼개는 화학 물질이 들어있지 않아요. 까만 종이 위에 어떤 물감을 발라도 원하는 색이 나오지 않겠죠. 그래서 천염 염색은 밝기를 바꾸거나 원하는 색을 선명하게 연출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임산부 염색은 한동안 염색을 못 하므로 임신 전에 밝았던 머리를 톤다운하는 시술을 말합니다.


🤱🏻
출산 후 Q&A

01
머리가 많이 빠져서
탈모가 걱정돼요.


임신을 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평소보다 10배 가까이 늘면서 임신 전보다 머리가 덜 빠집니다. 그러다가 출산을 하면 호르몬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그동안 빠지지 않던 모발이 빠지고 약 3-6개월 정도 호르몬 불균형으로 탈모가 생깁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임신 전처럼 돌아오니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산후 아이를 돌보면서 심신이 피로해지면 스트레스 혹은 우울증으로 탈모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함께 생활 속에서 가벼운 두피 마사지를 하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임신 중에 호르몬 불균형으로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몸 구석구석에 가야 할 영양소가 정체되기도 하는데요. 가벼운 두피 마사지는 호르몬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두피 마사지 TIP

-이마와 머리카락이 시작되는 경계인 헤어라인을 엄지를 제외한 여덟 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 주세요. 

이마 위쪽의 헤어라인은  뇌에 연결되는 말초신경이 집중되어 있어 있기 때문에, 호르몬 분비가 촉진되어 호르몬 불균형을 잡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정수리 역시 딱딱해지기 쉬우면서, 혈액이 정체되기 쉬운 부분입니다. 너무 강하지 않게 마사지하면 혈액 순환을 도울  수 있습니다.


02
펌이나 염색 시술은
언제쯤 하는 게 좋을까요?


보통 펌 시술은 두피에 닿지 않는 선에서 바로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염색의 경우는 약품이 두피에 닿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출산 후 6개월 정도 있다가 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출산 후 3~6개월은 호르몬이 다시 제자리를 찾는 기간이기 때문에 늘 하던 염색도 갑자기 두피트러블을 일으키거나 탈모를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1~2개월 있다가 바로 예약하고 시술을 받는 고객분도 계시지만,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시술 전에 자신의 두피 및 모발과 건강 상태를 꼭 확인해셔야 합니다.



03
출산 후, 하기 좋은
헤어 스타일을 추천해주세요.


보통 탈모가 헤어 라인 쪽에 많이 생기기 때문에 앞머리를 조금 무겁게 내리거나 사이드뱅을 만드는 사이드뱅 펌을 추천해 드립니다. 집에서 육아 중 급하게 질끈 묶어도 자연스럽게 흘러 내려온 사이드뱅이 예쁜 엄마 느낌을 살려 드릴 거에요.

🔎스타일 사진을 누르고 디자이너의 정보를 확인하세요.

육아로 미용실 방문이 한동안 힘들 것을 대비해서 염색은 자연스러운 톤다운 또는 새치가 많으신 고객님은 하이라이트 시술을 추천해 드립니다. 새치와 새로운 뿌리가 자라도 하이라이트와 자연스럽게 섞이기 때문에 뿌리염색의 주기를 평소보다 늘릴 수 있습니다.

🔎스타일 사진을 누르고 디자이너의 정보를 확인하세요.

마지막으로


사실, 제가 현재 임신 중이라 질문을 받았을 때, 감정이입이 되더라고요.

항상 상담만 해드리다가, 제가 직접 임신을 해보니 미용에 대한 선택은 결국 산모 스스로가 결정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저는 미용사여서 그런지 임신 초기에 뿌리가 자라난 것을 도저히 못 참고 블루블랙 염색을 했습니다. 까맣고 초라한 머리 말고 이왕이면 시크한 검은 머리가 하고 싶더라고요.

많은 자료를 찾아보고 공부할수록, 결국은 엄마의 행복이 아이의 행복이자 가족의 행복입니다. 아이 걱정은 엄마가 제일 많이 한다는 것을 알기에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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