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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04. 문핑크 상수역점  여자머리스타일 남자머리스타일 스타일 트렌드
상수동 퍼스널 염색 맛집빈티지 핑크가 눈에 띄는 문핑크vol 04. 문핑크 상수역점
사적인인터뷰 💬
조회수11,083

‘사적인 인터뷰’

디자이너를 선택하는 기준에 취향과 라이프스타일도 더해보세요. 헤어 스타일은 기본, 본인 만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디자이너들을 카카오헤어샵에서 만나 보세요.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민정"

안녕하세요! 문핑크 민정입니다. 학생 때부터 피부미용 쪽으로 진로를 준비하다가, 우연히 헤어샵 실습을 갔는데 너무 재밌어서 그때 부터 10년 넘게 헤어 디자이너 일을 하게 되었어요. 한샘 원장님이랑 워킹홀리데이를 가서 호주 헤어샵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할만큼 저한테 정말 잘 맞는 일인 것 같아요.

한샘"

저는 고등학교까지 미용이랑 관련 없는 공부를 하다가 진로를 준비하면서 부모님의 추천으로 하게됐는데 하다 보니 미용쪽 적성이 맞아서 지금까지 하게 되었어요. 군대를 다녀와서 프랜차이즈 미용실에 인턴으로 들어갔다가, 인턴 동기인 민정 원장님을 만나 결혼도 하고 헤어샵을 같이 열게 되었네요(웃음).

전에는 따로 일하셨다고 들었는데,

같이 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민정"

이전에는 같은 브랜드 헤어샵의 다른 지점에서 일을 했었어요. 그러다 개인 샵 오픈을 준비하면서 오히려 잘하는 분야나 손님의 성향이 다른 한샘 원장님과 함께 하면 시너지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에 제가 먼저 제안하게 됐어요. 

매장 이름과 인테리어 컨셉이 핑크인데,

민정 원장님의 취향이 많이 반영된 것 같아요

한샘"

민정 원장님보다 제가 핑크색을 좋아해요(웃음). 평소 옷이나 물건을 핑크색으로 구입하진 않는데, 핑크색을 보는 건 좋더라고요. 사실, 인테리어를 핑크로 할 생각은 없었는데,  빈티지를 너무 좋아해서 핑크가 빈티지와 만나면 어디에도 없는 새로운 컨셉의 헤어샵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민정"

매장 이름은 제가 호주에서 일할 때 쓰던 이름이 '달'이라는 의미의 '루나'였어요. 그래서 달을 뜻하는 ‘문’과 한샘 원장님이 좋아하는 ‘핑크’를 합쳐서 문핑크로 하게 되었습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먼저 눈에 띄는게,

아기자기한 인형들이랑 콜라병이에요. 

한샘"

콜라병은 호주에 갔을 때부터 관심이 생겨 모으기 시작했어요. 우리나라와 다르게 해외에는 다양한 콜라병 디자인이 나오는데 너무 이쁘더라고요. 또, 해외에는 한정판으로 나오는 콜라병이 많아서 항상 수집 욕구를 불태우는 것 같아요!

전에는 해외 여행 가서 많이 샀는데, 요즘은 콜라 매니아들이 모여있는 온라인 카페에서 공구를 하거나 해외직구로 구하고 있어요. 가끔 민정 원장님이 선물로 줄 때도 있습니다.

민정"

인형은 제가 모으는 취미예요. 소품샵처럼 분위기를 내고 싶어서 가져다 두었어요. 선반에 ‘몬치치’라는 일본 인형이 있는데, 지역마다 디자인도 다르고 한정판으로 나와서 모으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인형과 함께 90년대 TV 만화에 나왔던 요술봉이나 고전 완구도 같이 모으는데, 집에는 매장에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어요.

진열된 인형들 때문에 가끔 밖에서 아이들이 창문으로 보고 들어오려고 할 때도 있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엽더라고요(웃음).


원장님들의 유니크한 취미처럼

문핑크에는 개성 넘치는 고객들이 많을 것 같아요!
 

민정"

상수동이 굉장히 힙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잖아요. 상수동에 와서 정말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성향을 가진 스타일의 고객님들을 많이 만났어요. 한 가지 스타일을 오래 하기보다 염색도 다양한 컬러로 시도해 보고, 헤어 스타일을 자주 바꾸는 고객님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나는 특별한 고객이 있나요? 

민정"

최근에 유니콘 염색을 하셨던 남자 고객분이 기억나는데요. 사실, 저희도 이런 컬러의 염색을 요구하는 고객분을 만나는 게 흔치 않거든요. 2년째 오고 계시는 요리사분이세요. 직업 특성상 온종일 모자를 쓰고 계셔서, 염색을 한 번 할 때마다 연예인처럼 유니크한 컬러로 하시는데 너무 잘 어울리셔서 매번 놀라고 있습니다.

한샘"

전에 있던 미용실에서 4년 동안 꾸준히 저한테 머리를 맡기던 어린 친구가 있었어요. 지금은 중학생인데, 제가 문핑크로 샵을 옮기면서 따로 연락처를 못 남겼어요. 어느 날인가, 그 학생의 어머니 분이 제 SNS로 아이가 많이 찾는다고 메시지를 주셨어요. 저는 평상시처럼 해줬지만, 아이는 매번 마음에 들어했나 봐요. 고마운 마음과 함께 쉽게 경험하기 힘든 뿌듯한 감정이 느껴져서 기억에 남네요.

문핑크는 스탭 없이 두 분이서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그러실 계획이실까요?

한샘"

저희가 규모가 커져서 분점이 생기면 지금 같은 형태는 힘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지금 당장은 고객이 매장에 들어와서 나갈 때까지 사소한 부분도 디자이너가 책임져 주는 것이 고객 입장에서 더 만족스러우실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저희 둘이 각자 맡은 손님에 대해 서로 도와주면서 일을 하기 때문에 더 믿고 의지가 되는 부분도 있고요.

원장님들을 찾아오시는 고객분들은 주로 어떤 스타일을 찾나요?

민정"

제 고객분들은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이미지 스타일의 고객님들이 많으신데, 풍성하고 손질 편한 펌을 선호하시는 것 같아요. 사진을 직접 들고 오기 보다 저와 함께 소통하며 얼굴형에 맞춰 컬의 위치나 길이를 디자인 해드리고 있습니다.

🔎스타일 사진을 누르고 디자이너의 정보를 확인하세요.

한샘"

저는 남자 고객분들이 많은데, 연예인 사진을 많이 들고 오세요. 요즘은, 이마가 살짝 드러나는 가르마스타일을 찾는 분이 많아서 캐주얼한 애즈펌이나 댄디한 가일펌을 자주 하고 있는데요. 사람마다 모류와 모질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상담에 따라 다르게 시술을 하고 있어요.


두 분이 추구하는 헤어 스타일의 방향과 중요하게 여기는 원칙이 있을까요?

민정"

머리를 하기 전, 고객님과 대화 하는 걸 중요하게 여기는 편이에요. 대화를 통해 원하시는 감성의 접점을 찾아가면서 더 나은 스타일을 제안드리려고 해요. 요즘도 계속 염색과 관련된 공부할 만큼 컬러를 좋아해요. 특히, 오묘한 색감 내는 걸 좋아하는데 사람마다 얼굴 톤에 맞는 어울리는 색 캐치를 잘하는 것 같아요.

🔎스타일 사진을 누르고 디자이너의 정보를 확인하세요.

한샘"

일단 처음 오시는 분들한테 이전에 했던 스타일을 물어보고 불편했던 점을 물어봐요. 그리고 원하는 스타일과 함께 불편했던 점을 보완하는 시술을 해드려요. 다시 또 저한테 오셨을 때, 제가 해드렸던 스타일에 대해 여쭤보고 맘에 드셨다면 큰 방향은 유지하면서 약간의 변화를 만들어 드리려고 해요. 집에서도 시술을 받고 난 직후처럼, 손질이 편하게 디자인 해드리는게  제 모토입니다

🔎스타일 사진을 누르고 디자이너의 정보를 확인하세요.


‘문핑크’라는 공간 또는 '나'라는 디자이너가 어떻게 기억되었으면 좋겠는지?

 

한샘"

꼭 머리를 안 해도 그냥 와서 저희랑 얘기하면서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그런 편하고 아늑한 공간처럼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헤어샵 원장님보다는 동네 형, 동네 아저씨처럼요(웃음).

민정"

편하게 소통을 할 수 있는 친구처럼 믿고 맡길 수 있는 건 물론이고, 다시 문핑크를 찾아 온다면 더 기대되는 디자이너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문핑크'에 왔다가 들를만한 주변에 추천하는 맛집이나 카페가 있을까요?

민정"

'경주식당' 이라는 한식당을 추천드려요! 육개장칼국수가 한정으로 나오는 데 정말 맛있어요! 가게분위기는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라 아늑하고요. 소담하고 정갈한 반찬도 맛있어서 상수동에 오셨으면 꼭 점심으로 추천드려요!

🍚 경주식당
마포구 상수동 314-10

한샘"

여기 2층도 카페인데 아인슈페너를 정말 잘해요. 카페 분위기도 좋고 아늑하게 쉬면서 커피 맛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 솔리드은
마포구 상수동 93-110, 2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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